[주택이야기] 목조주택의 필수자재, 구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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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하우징이 목조주택을 지을 때에는
기초 철근과 단열재에 거푸집을 대어 몰탈을 붓고 토대를 만든 후
그 위에 주택의 골조작업을 진행합니다.
목조주택의 골조재를 구조목이라고 부르는데
구조목은 일반 나무를 단순 절단하여 사용하는 나무가 아니라
규격과 등급, 수종, 자연건조나 인공건조, 함수율을 규격화 시켜 안전한 규격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조목으로 목조주택을 짓는다고 하면
대부분 S.P.F로 Spruce(가문비), Pine(소나무), Fir(전나무)가 자라는 숲에서
수종을 따로 나누지 않고 생산, 규격화한 구조목을 사용합니다.
소나무도 미송(미국소나무),뉴송(뉴질랜드소나무)등으로 흔히 부르며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목재이고, 가문비나무나 전나무도 시공성이 좋아 많은 비중으로 사용됩니다.
우리나라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도 구조목을 많이 수입하긴 하지만
아람하우징은 북미나 캐나다에서 자라는 나무는 그 질과 관리되어 나오는 상태가
주택을 짓기에 제일 좋다고 판단되어 북미나 캐나다의 구조목을 사용합니다.
ㅣ구조목의 등급에 따른 치수와 특징ㅣ
구조목은 그 쓰임과 치수에 따라서 등급이 나뉘어져 있는데
아래 표의 2&BTR < Square Edge < J-Grade 순으로 점점 등급이 높아지며,
외관상의 차이는 있으나 이 3단계 모두 강도나 구조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치수는 구조재 단면의 두께와 너비를 표시하는 것으로
길이는 2400~6000(mm)로 구조에 맞게 현장에서 절단하여 사용합니다.
구조재의 치수는 북미식으로 inch로 계산하여 표기되는데,
목조주택에 대하여 많이 알아봤다면 투바이 포, 투바이 식스, 투바이 에잇 등의 단어가
위 표의 2x4(inch),2x6(inch),2x8(inch)···등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간의 Square Edge는 4각이 손상없이 모두 살아있는 등급이지만
청테가 남아있어 눈에보이는 마감재로 사용하기에 살짝 신경쓰일 수 있는 단계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골조재로 많이 사용되는 2&BTR은
표면상으로는 스크래치나 옹이의 문양으로 결이 깨끗하지 않아
인테리어 마감이나 가구재로 사용하기에 안타까움이 있어, 인테리어용으로는 J-Grade를 사용합니다.
등급이 높은 J-Grade 구조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재로 사용하기에는
그 자체로 마감재로 사용됩니다.
ㅣ구조재의 인증표시 확인ㅣ
구조재의 등급과 성능, 처리방식, 생산, 인증기관 등의 정보가 쓰여진
구조제에 찍힌 스템프를 읽는 법을 알아두시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열처리 표시에서의 KD는 Kini-Dry라는 뜻으로
함수율 19% 미만으로 인공건조 시켰다는 표시이며
혹은 AD, Air-Dry로 자연건조를 뜻하는 표시도 있습니다.
목조주택의 구조재는 주택의 뼈대를 이루는 기초이며 필수 자재입니다.
원하는 주택의 디자인과 예산을 따져가며 그에 알맞는 구조재를 선택하여
우리집의 골조 뼈대를 이루는 자재가 어떠한 수종인지, 어떻게 처리된 자재인지, 어디서 인증된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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